나만의 데일리 루틴 만들기 (아침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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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네스토입니다. 최근 다양한 자기계발서를 오디오북으로, 전자책으로, 종이책으로 살펴보다보니 많은 수의 전문가들이 “나만의 루틴” 의 중요성을 언급하고 있다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자기계발 덕후인 에르네스토가 직접 해보겠습니다.
책에서 실천할 바를 찾고 그것을 실천하는것도 자기계발이니까요 ㅠㅠ

사실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하기 전까지의 시간은 상당히 통제가 어려운 시간대입니다.
저는 아직 아이가 어리기 때문에, (영아) 아침에 일어나면 깨어난 아가를 돌보는 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아이 엄마는 밤에 아가를 봤기 때문에 아침에는 잘 수 있게 둡니다.

그렇게 하고 나면 짜임새있게 아침시간을 사용하기 어렵고 “뭘 해야 할 지”를 생각하는 데 많은 시간을 소진하고는 하죠.

이렇게 할일을 생각하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아침시간만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도 상당한 효율성이 발생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나만의 데일리 루틴을 만들어보기로 합니다.


오늘 읽은 #어웨이크 라는 책에서는 말미에 루틴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저자는 이렇게 말하죠.

“일과표와 루틴은 다르다. 루틴은 최고의 효율을 내기 위해 내가 진행하는 단계로서, 불필요한 염려나 고민에 사용될 에너지를 성과를 내는데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많이들 루틴이라고 하면 내가 아침에 하는 일들 순서 정도로 생각하는데, 사실은 그것이 아니라는것입니다.

“최고의 효율을 낼 수 있는 업무의 단계”를 구축하는 일로서 상당히 많은 전문가의 자문과 공부를 통해 다듬어가는 과정이라고 그는 말하죠.

책에서는 양궁선수 기보배씨의 루틴을 소개합니다.

기보배씨는 시합 전 수첩을 보며 자신의 루틴을 되뇌입니다.
그것이 긴장 강도를 낮춰주어 최고의 퍼포먼스를 내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죠.

“수첩을 항상 몸에 지니고 다니다  경기 전에 펼쳐보고 입장한다. 일종의 주문이라고 해야 하나... 나는 의식적으로, 또 무의식적으로  수첩에 적힌 내용대로  루틴을 지키려한다. 이는 긴장감을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 양궁 국가대표 기보배 - “

사람은 “하던대로” 반복적으로 무언가를 행하면 매우 빠르게 숙련도가 올라갑니다.
또한 이렇게 단련된 일들은 아무리 긴장되는 상황이나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으며 그 퍼포먼스도 매우 높죠.

극진 공수도의 창시자인 최배달씨는 은퇴를 하는 날까지 하루에 3000번씩 정권찌르기를 연마했다고 합니다.
최고의 무술가이지만 화려한 기술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루틴처럼 반복적으로 기본기를 연마한겁니다.

그리고 최배달씨는 말합니다.
“생사를 가르는 결정적 승부에서 나를 살려낸 건 수천번 수만번 반복해 무의식적으로 내질러지는 정권찌르기였다.”

무언가를 단련하는것을 떠나 업무에서의 최상의 퍼포먼스도 최소의 동선, 최고의 효율로 철저하게 계산되고 잘 짜여진 루틴인듯 합니다.

루틴은 튼튼한 기본기가 되고, 권투선수가 의식이 혼미한 상태에서도 쉐도우 복싱의 동작을 자동으로 수행하는 것처럼 최상의 퍼포먼스, 위기시 나를 구해줄 비장의 무기가 되기도 합니다

1. 아침에 일어나서 신문을 읽는다.
2. 간단히 주요 내용을 기록한다.

이런것이 아니라.
어떤 검색식을 통해 어디에서 기사를 빠르게 서치하고, 관심분야의 글 중 핵심 문장을 추출하며
내 어떤 블로그에 이 기사들의 요지를 정리해두고

이렇게.

마치 기보배 선수가 경기에 나가기 전 수첩에 적은 루틴을 중얼거리고
루틴에 적힌 대로의 생각만 하며 금메달을 거머쥔것과 같이 말이죠.

그의 루틴은 이렇습니다.

1. 내 자세를 믿고 쏘자
2. 빨리 들어가서 뒷손 깊숙히 붙인 후
3. 왼쪽 어깨 10점 방향으로
4. 탄력 있고 경쾌하기 쏘기

이렇게 루틴을 정해두면 의심이 사라지게 됩니다.
이 루틴을 수백번, 수천번 반복해 최고의 성과를 내는 과정으로 다듬어왔기 때문이죠.

이제부터 에르네스토는
1. 블로그 글을 쓰는 루틴
2. 경제상황 분석 및 공부 루틴
3. 운동 루틴
4. 독서 루틴

으로 분류해 4가지 분야에 대해 루틴을 세우고 다듬어가 보려고 합니다.

이를 위하여

1. 우선 현재 내가 해당 일을 수행하는 절차를 기록하기
2. 절차의 비효율성이나 비합리성 진단하기 (관련 전문가들의 기록 및 자문 확인)
3. 절차 조정하기
4. 이 루틴을 실행하기 위해 적합한 시간대를 찾기
5. 최종 루틴 기록하기
6. 반복해서 실행하기

이러한 절차를 거치고자 합니다.

에르네스토가 만들어가는 루틴들은 이 블로그에서 추후 확인이 가능하시도록 작성해두겠습니다.
제 스스로의 공부이기도 하고 다른 분들께도 참고가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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